소자본 창업, 온라인 판매 사업 쉽지 않은 이유

소자본 창업, 온라인 판매 사업 쉽지 않은 이유

소자본 창업 아이템을 찾다 보면 가장 먼저 떠오른 것이 오픈마켓 같은 곳에 상품을 파는 온라인 판매 사업이 아닐까? 합니다. 온라인 쇼핑몰 사업은 소자본 창업 준비를 하는 분들에게는 인기 있는 분야라고 합니다.

 

온라인 판매 창업이 인기있는 이유는 별도로 자신의 쇼핑몰을 만들지 않아도 쿠팡, 11번가, 스마트 스토어 등을 이용하면  누구나 쉽게 상품 판매를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온라인 판매 사업 분야는 진입 장벽이 낮기 때문에 그만큼 경쟁이 치열하기 때문에 기대한 수익을 만들기가 쉽지 않습니다.

 

요즘 소자본  창업 준비를 하는 많은 분들이 적은 돈으로 쉽게 수익을 낼 수 있다는 유튜브에 올라온 영상을 보고 온라인 셀러에 대한 관심을 갖거나 도전을 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소자본 창업은 말 그대로 적은 돈으로 시작은 할 수 있지만 가용할 수 있는 자금이 충분하지 않으면 운영을 하는데 많은 어려움이 발생하게 됩니다. 

 

온라인 판매 사업 소자본으로 가능하다고? 

 

소자본 창업 준비를 하면서 인터넷으로 관련 자료를 찾아보면 온라인 판매 사업은 누구나 할 수 있고 심지어 직장인 부업으로도 가능하다고 소개하는 글과 영상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어느 정도의 자본금이 소자본인지 정확하게 이야기 하는 사람이 없어 기준은 애매하지만 성공사례를 이야기하는 유튜브 영상을 보면 몇백만 원의 현금과 카드를 가지고 시작해서 돈을 벌었다는 사람도 있는 것을 보면 그들이 말하는 소자본이 수천만 원은 아닌 것 같습니다.

 

한 달 매출액 목표를 1,000만 원만 잡아도 실제 2,000만 원~3,000만 원의 필요한데 소자본 창업으로 온라인 쇼핑을 시작해 몇 달 만에 수천만 원 아니 1억 이상의 매출을 달성했다고 하는 분들을 보면 자금 운영 능력에 감탄을 할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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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액이 늘수록 심해지는 자금압박 

매달 5천만원의 매출을 유지하려면 1억이 필요하고 1억 매출을 유지하려면 2억의 자금을 돌릴 수 있어야 합니다.

 

물론 거래처로 부터 외상으로 물건을 매입할 수 있는 상황이 되었다면 이야기는 달라지겠죠.(외상 매입 거래처가 생겼다면 그분은 일단 소자본 창업으로 어느 정도 발판을 다진 분입니다.)  

 

쿠팡 등 통신판매 중개업을 하는 온라인 쇼핑몰 대부분은 조금씩 차이가 있지만 대부분 판매 대금을 완전히 회수하는데는 최소 45일에서 60일 정도 소요됩니다.(중간중간 일정 부분 회수도 됩니다.) 

 

온라인 쇼핑몰 창업 전 꼭! 확인해야 할 것

온라인 쇼핑몰 창업 전 꼭! 확인해야 할 것

 

즉 이번 달에 1,000만원 매출이 발생했다면 다음 달에도 1,000만원 이상 매출을 예상해야 하기 때문에 최소 2, 000만원의 자금 회전을 할 수 있어야 한 달 1,000만원 매출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종종 1,000만원 매출로 순수익이 30%~40% 났다며 자랑하는 분(영상)들도 볼 수 있는데  정말 존경 그 자체입니다.  온라인 쇼핑 소자본 창업으로 1,000만원 어치를 팔아 300만~400만원의 수익을 유지하는 분이라면 정말 대단한 분입니다.

 

가능한 일이지만 일반적인 일은 아니니 너무 기대를 갖지 마세요. 대부분의 쇼핑몰들은 12%~15%의 판매 수수료를 받고 있고, 광고비 등 판매에 따른 비용도 발생하는데 위탁 상품 판매로 30% 이상의 순수익을 만들어 냔다고 하는 것을 보면 어떤 상품을 팔고 있는 지  궁금합니다. 

 

소자본 창업 운영자금 여유있어야

소자본으로 시작은 가능하지만  여유 자금은 필수

 

제가 쓴글에 수긍을 하는 분도 계시고 너무 비약(비관적)으로 이야기를 하고 있다고 하는 분도 계실 겁니다. 

 

저는 비슷한 일이지만 오픈마켓 보다는  현대이지웰, 비즈마켓, SK앰앤에스, 서브원 등 20곳 이상의 B2B회사와 주로 거래를 하고 있습니다. 소위 말하는 복지몰, 폐쇄몰을 중심으로 온라인 상품 판매를  하고 있습니다.

 

5월 1일 근로자의 날에는 납품 1건으로 1억 6천만원의 매출을 올리기도 했지만 경쟁이 치열하다 보니 마진은 약 10% 정도 나옵니다. 직접 생산하는 상품도 있고 제조 업체에서 공급받아 판매하는 상품도 있지만 대부분 매입 상품 대금은 익월말 결제가 이루어집니다.( 5월에 매입한 상품대금은 6월 말에 결제를 합니다.)

 

 

돈이 없어 물건을 팔 수 없다는 후배 

 

이런 일을 하다보니 종종 소자본으로 온라인 판매 사업을 해보고 싶다며 조언을 구하는 지인들이 있습니다. 오픈마켓에는 재고상품이나 단종상품을 파는 정도라 뛰어난(?) 스킬을 가르쳐 주지는 못하지만 나름 조언을  해줍니다.

 

몇 달 전 지인(후배) 1명이 소자본(약간의 현금과 카드)으로 온라인 판매 사업에 뛰어들었습니다. 

 

온라인 판매 사업은 소자본으로 시작은 가능하지만 매출이 늘면 늘수록 자금 압박이 심해지기 때문에 매일매일 현금결제를 하는 위탁상품으로는 버틸 수 없으니 자금 운영과 물건 소싱 방법에 대한 준비를 철저히 해보라고 가장 먼저 이야기해 줬습니다.

 

물건만 잘 팔리면 돈은 어디서 마련 못하겠어? 하며 소자본 창업 도전을 하더니 요즘은 즐거운(?) 고민을 상담해 옵니다. 온라인 마케팅에 기본 개념을 알고 있어서 그런지 오픈마켓에서 물건을 잘 팝니다.

 

온라인 쇼핑몰 사업 레드오션 이지만 해볼 만 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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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지고 있는 현금과 카드 한도를 다 써서 부모님께 2천만 원을 융통했는데 요즘 매출이 월 4,000만 원 이상으로 늘어나 주문이 들어와도 물건 사입할 돈이 없다는 것입니다.(즐거운 비명 같습니다.)

 

그럼 돈 좀 벌겠네 하며 덕담(?)을 건네자 형!! 카드론 이자가 한 달에 50만~60만원 나가요. 아!! 소자본 창업 말처럼 쉽지만은 않은 것 같습니다. 

 

※ 소자본 창업, 온라인 판매 사업은 진입은 쉽지만 어느 정도 규모가 커지면 생각보다 많은 돈이 필요하게 됩니다. 창업 시 꼭 자금 확보 방안과  상품소싱에 대해 꼭 챙겨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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